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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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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제18구간 도봉옛길에서 조상의 숨결을 느끼다 자연은 보면 볼수록 신비하다. 누군가 조각해 놓은 듯한 기묘한 바위가 하늘높이 치솟아 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어김없이 꽃은 피고, 만물이 생동하고, 열매 맺고 때로는 죽은 듯 무섭도록 고요하다. 오늘에 사는 현대인도 그러할진대 하물며 대부분의 삶을 자연에 의지해왔던 원시수렵사회나 농경사회에서 살던 인간은 자연을 어떻게 보았을까? 한 방울의 독에 의해서도 죽어야 하는 나약한 인간은 결국 자연스럽게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고 종교가 탄생했다. 북한산둘레길 제18구간 도봉옛길이다. 도봉산 주위에서 만나는 도봉옛길은 기묘하게 생긴 산봉우리만큼이나 종교시설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도봉산에서도 유명한 사찰인 도봉사, 광륜사, 능원사를 지나는가 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바위글씨도..
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코스(소나무숲길, 왕실묘역길, 방학동길, 도봉옛길) 총길이: 10.1 km 시점: 소나무근린공원 종점: 도봉산역 1번출입구 난이도: 중 서울둘레길의 북한산길 마지막 4개의 구간 소나무숲길, 왕실묘역길, 방학동길, 도봉옛길을 갔다. 서울둘레길은 북한산둘레길의 도봉옛길 중간에서 빠져 나온다. 그러나 코스를 놓쳐서 도봉옛길의 끝까지 가서 다시 종점으로 되돌아 왔다. ● 소나무 숲길구간 소나무 숲길구간은 소나무 근린공원에서 시작한다. 울창하게 우거짐 소나무 숲의 솔향기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한다. "언덕 위에 소나무가 될 수 없다면 골짜기의 관목이 되어라. 그러나 시냇가의 제일 좋은 관목이 되어라. ... 네가 이기고 지는 것은 크기에 달려있지 않다. 무엇이 되든 최고가 되어라!" - 더글라스 맬록. 일부는 낙엽이 되어 바닥에 떨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