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블입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주길3길 의주대로의 이정표 쌍미륵길 의주길의 세 번째 길은 쌍미륵길이다. 쌍미륵길은 파주 용미리에서 시작한다. 이 길은 조선시대 의주대로인 78번 도로를 따라 윤관장군묘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을 지나간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는 작은 고을과 동산과 어우러진 논과 밭의 모습이 예전에 살던 고향집을 떠올리게 한다. 파주는 풍수지리적으로 뛰어난 고장이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항상 주변의 환경을 바라보며 그 기운을 느끼며 자연을 닮아간다. 그런 이유로 옛 사람들은 자손의 번창과 길흉은 풍수에 있다고 믿었다. 산이 하얀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면 집안의 대가 끊기고, 산이 모가 나면 사람의 마음이 삐뚤어지고, 물은 서에서 동으로, 남에서 북으로 역류하면 마음도 역류한다고 믿었다. 파주의 산은 모두 흙산이다. 아무리 산을 깊게 파내려 가도 바위가 없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