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길2코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평 물소리길 2코스 - 터널이 있는 기찻길 낙엽들이 뒹구는 소리에 정처없이 떠나고 싶은 계절! 양평 물소리길 2코스를 간다. 물소리길 2코스는 터널이 있는 기찻길이다. 그 길을 따라 신원역에서 아신역까지 간다. 신원역을 지나자 아름다운 북한강이 눈앞에 펼쳐진다. 회색 겨울 빛이 아무도 없는 강물을 말없이 쓸어 덮는 고요 속에서 산 너머 하늘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본다. 겨울에 들어서도 물은 쉼 없이 흐르고 갈대는 바람에 나부낀다. 가로수가 즐비한 자전거 길로 나와 터널을 지나니 국수역이 눈 앞에 다가선다. 겨울이 아쉬워 아직 겨울을 떠나 보내지 못한 마을, 우렁이 논에는 이제 얼음이 녹아 물이 차오르고 논두렁 둔턱엔 봄 햇살을 받아 푸른빛 새싹이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물소리 들리는 하천 위로 평창으로 가는 KTX열차가 속도를 자랑하듯 중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