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봉수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의 걷기 쉬운길 안산자락길 언제부터인가 서울에 사람을 위한 길이 생겼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길이 여기저기 있어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어 참 좋다. 70년대, 80년대, 90년대에는 이런 길이 없었다. 오직 근대화, 산업화, 선진국만 바라보고 경제성장률이 최고의 삶의 질인 것처럼 그렇게 살았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고 잔업과 철야를 밥 먹듯 했다. 참고 견디면 행복한 날이 온다고, 학창시절에도 참고, 사회에 나와서도 뼈가 빠지도록 참고 견디었다. 정부는 사람이 다니는 길은 모두 없애고 자동차만 다니는 길을 여기저기 만들었다. 하천은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로 오염됐고 대기는 자동차에서 내뿜는 매연과 공장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숨도 쉴 수 없었다. 이제야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다행이다. 나는 그 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