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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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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길 2길 고양의 옛 관아 고양관청길 의주길의 두 번째길은 고양관청길이다. 고양관철길은 벽제관길의 종착지인 벽제관지에서 시작한다. 벽제관지는 조선시대 성종때 세운 중국사신의 공용 숙박시설이 있던 곳이다. 6.25전쟁으로 폐허로 변한 벽제관은 지금은 표석만이 그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 벽제관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고양향교가 있다. 고양향교는 조선에서 설립한 지방교육기관으로 중,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했다. . 조선의 마을 곳곳마다 있던 향교에서는 시와 문장을 짓는 사장학과 유교의 경전 및 역사를 가르쳤다. 철저히 성리학을 통치철학의 근본으로 삼았던 조선은 이 향교를 통하여 양반중심의 철저한 신분제의 사회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향교 바로 옆에는 중남미 문화원이 있다. ​이곳에는 30년 동안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멕시코..
의주길 1길 대륙으로 향하는 첫 관문 벽제관길 경기옛길 중의 하나인 의주길은 한양과 평안도 의주를 잇는 길이다. 이길을 따라 가면 평양과 의주를 거쳐 중국의 연경까지 갈 수 있다. 그 의주길의 첫 길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8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벽제관길이다. 벽제관길은 서울에서 대륙으로 향하는 첫 길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길을 따라 멀리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을 배웅했고, 중국에서 오는 사신을 영접했다. 또한 7.4 공동성명 때에는 남북한 지도자들이 이길을 따라 평양과 서울을 오갔으며, 12.12 군사정변 때에는 전방에서 출발한 9사단 29연대,30연대 병력과 2기갑 16대대의 전차병력이 서울로 진입한 곳도 이곳이었다. ​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선은 이 강산을 우리 힘으로 막아낼 힘이 없었다. 결국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왕은 나라와 백성을 버리고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