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노역장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천둘레길 13코스 월미도 - 근대 역사의 현장 섬의 모양이 반달의 꼬리처럼 휘어져 있어 월미도다. 월미도는 한반도 전쟁 역사의 현장이다. 명청 교체기의 광해군의 실리외교는 탁월했다. 그러나 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인조는 국익보다는 명분만을 앞세운 도덕외교를 했다. 그 결과로 병자호란이 일어났다. 인조는 난을 피해 강화도로 향했다. 그 피난길이 막히자 남한산성으로 피했고, 결국 삼전도의 굴욕을 당했다. 효종은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강화도 피난 길이 차단될 경우를 대비해 우회로를 만들었다. 이 우회로로 가는 길에 잠시 머물 수 있는 장소로 월미도를 택했다. 근대에는 영국 순양함이 월미도에서 침몰하여 448명이 익사한 사건이 있었고, 소월미도에서는 러시아 전함이 일본 전함과 부딪쳐 침몰하면서 러일전쟁의 발단이 되기도 하였다. 인천항의 개항 전후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