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남길 경기5길 중복들길 - 탁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50년 전만해도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기아에 시달렸다. 당시에는 쌀이 매우 귀했기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는 자녀의 친구들에게 껍질을 벗긴 소나무인 송기나 쌀겨죽을 대접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970년대 초, 허문회 교수가 필리핀에서 도입한 자포니카와 인디카 교배종인 통일벼를 개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통일벼를 처음 시험한 장소가 바로 중복들길의 출발점인 서호 근처의 농촌진흥청 시험장이다. 이후 통일벼는 국내 쌀 생산량 증가에 큰 역할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식량 자급자족 국가로 나아가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면 서호를 바라보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겨울날, 하얗게 쌓인 눈 위를 밟으며 우리는 경기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을 걸었다. 중복들길은 경기도.. 삼남길 경기4길 - 백로와 오리가 노니는 서호천을 따라 걷는 길 마릴린 먼로는 일본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중 기자회견에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 발언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일부 사람들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녀의 유머감각을 엿볼 수 있는 농담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언론은 이 발언을 그녀의 사생활과 인격에 대한 비판과 조롱의 소재로 이용하기도 했다. 먼로의 이 발언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건강의 기본인 잘 먹고 잘 배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주는 일화로 기억되고 있다. 오늘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화장실 문화전시관이 위치한 해우재를 경유하는 경기 삼남길 제4길 서호천길을 걸어보자 경기 삼남길 제4길 서호천길은 수원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