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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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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4구간 솔샘길을 가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물이다. 물이 없으면 어떤 생물도 존재할 수 없다. 물은 어느 곳에든지 있다. 바다에도, 땅에도, 산에도, 심지어 사막에도 존재한다. 높은 산 꼭대기에 졸졸 흐르는 물이 있다. 산 정상에서 지하 깊숙이 박혀 있던 물이 솟아올라 산에 사는 온갖 풀 나무와 동물들을 살아 숨쉬게 해준다.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그 물을 우리는 샘이라 부른다.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다. 그 계절에 변화에 따라 생명체들도 변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푸른 빛의 나무들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붉고 노랗게 물들었다. 이번에는 북한산둘레길 4구간 솔샘길이다. 이 길은 예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맑은 샘이 있어 솔샘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성북구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의 작은 꽃 길을 따라 쉬엄쉬엄 산책하며 걸을 ..
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코스(명상길·솔샘길·흰구름길·순례길) 총길이: 13km 시점: 형제봉입구(명상길 시작점) 종점: 백산주택(순례길 종점) 난이도: 상 ● 명상길 구간 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둘레길 8,7,6구간에 이어 북한산둘레길 5구간 명상길에서 시작한다. 명상길 구간은 상당히 가팔라서 둘레길이라기 보다 산행에 가깝다. 몇 걸음 오르다 보니 어떤 기운이 느껴지는 커다란 바위가 눈에 보인다. 아니나다를까 바위 밑에는 촛불이 켜져 있고 몇 가지 음식이 차려져 있다. 만물을 모두 신과 같은 존재로 보고 숭배하고 복을 빌며 자연을 겸허히 받아들였던 우리다. 특히 흔히 접하지 않는 기이한 형체의 바위나 나무에는 더욱 그러했다. 가파른 계단과 산길로 이어지는 이 길은 쉬엄쉬엄 걷는 명상길은 아닌 듯 쉽다. 몇 걸음을 걷지 않아서 숨이 턱에 차오른다. 초겨울이다. 찬란..